전북특별자치도, 2026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 8월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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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북특별자치도, 2026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 8월 12일 개막

8월 12일~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도내 일원 개최
8개 분야 66개 프로그램, K-소리 진수 선보일 예정

2026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
[호남자치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키워드로 한다. 우리 소리의 전통과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음악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소리의 깊이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8개 분야, 66개 프로그램, 총 126회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당대 명창들이 출연하는 '판소리 다섯바탕'과 차세대 소리꾼들이 참여하는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이 있다. 이 외에도 명인들의 깊은 내공을 만날 수 있는 '산조의 밤', 전통음악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오늘의 시나위' 등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음악과 대중적인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스리랑카·캐나다·폴란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월드뮤직과 함께 심수봉,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하는 초청공연이 마련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문화자원과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원시립국악단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판소리와 영화를 결합한 '판소리X시네마'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질 '소리 프린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소리축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I 창작 판소리 프로젝트'와 국악 미래 플랫폼 '소리 NEXT' 등을 통해 전통음악과 새로운 기술·창작 방식의 접점을 넓히고 우리 소리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축제 기간 중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주요 공연장과 행사장 일원에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시설물과 관람객 동선 등 축제장 전반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25회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 소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온 전북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소리가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며 K-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도록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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