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짜릿한 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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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짜릿한 여름',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모터패러

선운산·서해 갯벌, 자연 속 액티비티 만끽
고창군, 이색 레저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

고창군,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 등 이색 레저
[호남자치뉴스]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모터패러, 산악자전거(MTB) 등 다채로운 이색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은 선운산과 방장산, 서해안의 드넓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짜릿한 액티비티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분석된다. 산과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레저 콘텐츠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아산면 계산리에 위치한 할매바위는 높이 약 60m, 폭 50m 규모의 암벽으로, 수직벽과 오버행 구간을 갖춰 클라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큼직한 홀드와 포켓홀드 등 다양한 형태의 암벽 지형이 형성돼 있으며, 등반 거리가 비교적 짧아 초·중급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난이도에 맞는 루트 선택이 가능하다. 아찔한 암벽 위에서 선운산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날씨와 관계없이 클라이밍을 즐기려면 고창나들목공원 인공암벽장이 적합하다. 이곳은 국제 규격의 야외 리드벽(32m)과 스피드벽(16m), 실내 연습장을 갖춘 체육시설이다. 특히 입장료와 암벽화, 하네스 등 필수 기초장비 대여가 무료로 제공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클라이밍 기초훈련과 로프·매듭교육 등을 제공한다. 매주 수·금요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하며, 암벽장 앞 잔디밭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클라이밍 캠프’를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방장산은 비교적 순한 북서풍 상승기류가 형성돼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활공장 중 하나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며 새의 시선으로 고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과 들, 강은 물론 멀리 서해바다와 드넓은 갯벌까지 내려다보며 고창의 자연을 색다른 방식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시포 명사십리해변에서는 엔진과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이용하는 모터패러를 체험할 수 있다. 모터패러는 높은 지점에서 이륙하는 일반 패러글라이딩과 달리 평지에서도 이륙 가능하며, 상승과 하강 등 방향 조절이 비교적 용이하여 새로운 비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은 고창의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방장산에서는 산악자전거(MTB)를 타고 고창의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가능하다. 2014년 개장한 고창 MTB 파크는 다운힐 코스뿐만 아니라 100㎞가 넘는 임도를 갖춰 다양한 산악자전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적당한 경사도와 약 2m 폭의 코스는 라이딩의 재미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했으며, 다양한 높이의 점프대는 짜릿한 스릴을 더한다.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참여 프로그램 ‘런앤링크(RUN&LINK) 1845’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창의 청년들이 함께 달리며 건강과 소통,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1845’는 고창군 청년 기준 연령인 만 18~45세와 청년들이 모이는 시간인 오후 6시45분을 의미한다. 참가자는 18㎞(참가비 1만원) 또는 45㎞(참가비 2만원) 챌린지 중 선택해 자유롭게 달린 후 러닝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록을 인증한다. 완주자에게는 공식 메달이 수여되며, 참가비 전액은 고창군 육상 꿈나무 장학금으로 사용돼 스포츠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창의 푸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시원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려한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 세계인이 찾는 2천만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유산, 역사·문화자원에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여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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