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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자염 국가유산 지정 주민협의체 회의 |
이번 회의에는 군 관계자, 용역사, 전문가, 마을 주민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군이 추진 중인 '고창 자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용역'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협의체의 협조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염 생산일정 협의와 화력 조절 등 핵심 생산 기술 전수법을 자료화하는 데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강조됐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총 10억 원(국비 7억 원, 지방비 3억 원)의 예산이 3년에 걸쳐 지원된다. 고창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생산 환경 정비, 부대시설 설치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체험 프로그램 및 특화 상품 개발, 다큐멘터리 제작 등 콘텐츠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고창 자염은 약 1,400년 전 백제 시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들에게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생계를 돕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다. 고창갯벌의 바닷물을 끓여 만들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쓴맛이 없으며, 은혜를 갚기 위해 소금을 바쳤다는 '보은염' 설화가 전해지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자염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어업유산"이라며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통해 전통 어업의 맥을 잇고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8.12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