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기업 동반성장 이끌다
검색 입력폼
광주광역시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청년·기업 동반성장 이끌다

전국 최초 도입, 청년 8,791명·기업 5,719개사 참여
취업 연계 성과 뚜렷

전남광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0년 성과
[호남자치뉴스] 전국 최초로 도입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시행 10주년을 맞았다. 이 사업은 청년 진로 탐색 및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는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에 청년 8,791명과 지역 사업장 5,719개사가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기업을 연결, 청년이 3~5개월간 실제 업무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참여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참여 청년 7,940명 중 2,388명이 일경험 종료 후 2개월 이내 취업해 3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14~17기에 참여한 청년 1,824명 대상 조사 결과, 일경험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은 50.1%로 집계됐다. 이 기간 91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경험을 위해 공통교육과 상담·모니터링 등 다채로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조직 적응, 재무관리, 표현력·소통 능력 향상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권역별 드림 매니저 12명을 배치해 참여자 상담과 사업장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또한 청년들의 경험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드림넷’이 운영되며, 지난해 129회 운영된 바 있다.

참여 청년들은 일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드림청년 정채림 씨는 “드림터에서의 5개월은 내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역할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대학원에서 더 깊이 배우고 현장에서 더 넓게 경험하며 아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채영 씨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공공기관 회계직이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참여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10년째 사업에 참여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열정 있는 청년들과 함께 일하며 직장 분위기도 밝아지고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했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하며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 2020년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2025년에는 일자리 분야 대표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난 10년간 청년에게 진로와 성장의 기회를,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광주광역시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