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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
기념식은 가정위탁부모와 아동,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는 사랑, 자라는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위탁부모와 아동이 행복한 성장을 위한 가정위탁제도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가정위탁보호 증진 유공자 도지사 표창, 가족사랑을 담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 아동과 위탁부모의 체험 이야기 등이 펼쳐졌다.
가정위탁 경험을 공유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 부스와 포토존 및 위탁가정 아동에게 사랑과 안정을 지원하는 메시지 작성 이벤트 등 가정위탁 부모와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소영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부모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품어주는 위탁부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위탁가정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전남도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은 친부모가 질병·사망·방임 등의 사정으로 원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친부모의 양육 여건이 좋아지면 원가정에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두(2) 아이 모두를 행복한 가정에서 잘 키우자’는 취지에서 매년 5월 22일을 가정위탁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전남지역 가정위탁 보호아동수는 693명으로, 친·인척위탁(653명·94%), 일반가정위탁(40명·6%) 가정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위탁가정은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사례관리 서비스 및 양육보조금, 상해보험료와 아동용품구입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