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어선 밀집 선착장 중심 옥외소화전 선제적 확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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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어선 밀집 선착장 중심 옥외소화전 선제적 확충 촉구

올해 소화전 예산 1억 6천만원 그쳐, 전체 설치까지 하세월

윤명희 의원이 행정소방위원회에서 업무보고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호남자치뉴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7월 16일 행정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어선이 밀집한 선착장을 중심으로 옥외소화전을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명희 의원은 지난 2023년 3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포구와 선착장에 옥외소화전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선착장에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장에 초기 진화 장비가 없어 선주와 주민들이 불타는 어선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사례를 확인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이다.

윤 의원은 “5분 발언 이후 장흥에서는 화재가 났던 선착장, 단 한 곳에만 옥외소화전이 설치됐다”며, “화재가 난 뒤에야 설치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소방용수시설 관련 예산 21억 4천만 원 중 신규 소화전 설치 예산은 1억 6,800만 원에 그쳤다. 소화전 한 곳당 설치비가 약 4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설치 가능한 물량은 약 42개로, 전남 지역에서 바다와 접한 시군은 15곳에 달하고, 장흥만 하더라도 30여개에 이르러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윤 의원은 “어민에게 어선은 전 재산”이라며, “현재 예산으로는 어선 밀집 선착장의 화재 위험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모든 선착장에 동시에 설치하기 어렵다면 어선이 많이 정박하는 곳과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예산이 뒷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올해 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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