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배우는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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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배우는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

고창군, 익산 방문해 아동보호서비스 사업 견학

익산에서 배우는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
[호남자치뉴스] 익산시가 아동보호체계 선도 지자체로서 우수 정책 확산과 지역 간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아동보호체계 우수 운영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익산을 방문한 고창군청 아동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서 익산시는 고창군 실무자들에게 2025년도 아동보호서비스 주요 사업 방향과 보호출산제 절차, 보호대상 아동의 후견인 지정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익산시는 2020년 아동보호체계가 민간에서 공공으로 전환될 당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최초로 전담요원을 배치해 공공중심의 보호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양육상황점검, 사후관리 등 다양한 보호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2024년 시행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익산 소재 기관이 전북 유일의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현장의 실질적인 사례를 직접 듣고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익산시의 선제적 제도 구축은 다른 지자체에도 귀감이 되는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창군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자체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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