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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식약처에서 주관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윤병태 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
나주시는 식약처에서 주관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해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식약처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시·도 17곳, 시·군·구 기초지자체 228곳을 대상으로 ‘제도운용’, ‘위생관리’, ‘협업사례’ 등 3개 영역, 8개 지표에 따라 평가했으며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다.
나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식품위생의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에 힘입어 관내 식품업체 대상 점검률, 법 위반 적발률, 민원 처리 기한 준수율, 위해 식품 회수 실적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위생과 더불어 음식문화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500만 관광시대를 목표로 먹거리 관광 경쟁력 확보와 음식문화 발전을 목표로 ‘남도음식거리조성’, ‘나주밥상 브랜드화’, ‘위생업소 시설 개선’, ‘목사밥상 재현’ 등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왔다.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의 본고장인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를 다시 찾고 싶은 명품남도음식거리로 재단장해 음식 맛뿐 아니라 보는 것으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선진 외식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먹거리 브랜드인 ‘나주밥상’ 지정을 통해 먹거리 관광 명소화에도 힘써왔다.
외식업주의 ‘건강, 안심, 배려’ 3대 실천 서약을 통해 현재까지 음식점 36곳을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운영 중이며 ‘지역 식재료(로컬푸드) 우선 사용’,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음식 덜어 먹기 그릇 제공’, ‘수저·앞치마 등 위생관리’, ‘남은 음식 폐기’, ‘입식테이블화’, ‘청결한 주방·화장실 문화’, ‘종사자 친절 서비스’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는 2024년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공중위생업무 실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한 식탁은 시민의 건강한 삶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앞으로도 맛과 건강이 조화로운 나주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쾌적한 외식환경 조성을 통해 먹거리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