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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또 하나의 가족”…광주광역시, 입양의날 행사 다채 |
입양의 날은 ‘한 가정이 한 명의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건전한 국내 입양을 장려하고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5월1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 입양특례법 제5조 : 건전한 입양문화의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입양의 날로부터 1주일간을 입양주간으로 제정했다.
광주시는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매년 입양가정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해 입양 인식 개선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입양가족과 입양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버블쇼·마술공연 ▲입양사진전 ▲입양퀴즈 ▲입양가족 체험부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인순 씨와 이현미 씨 등 2명의 입양가족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모든 아동은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며 “입양에 대한 공적 책임이 커지는 만큼 광주시도 입양가족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양아동 양육수당 ▲장애아동 양육보조금 및 의료비 ▲입양축하금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입양 후에도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