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양지와 함께하는 데이’ 성료
검색 입력폼
전주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양지와 함께하는 데이’ 성료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600여 명 참여, 체험 부스·기념식 등 다채롭게 진행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양지와 함께하는 데이’ 성료
[호남자치뉴스]전주시 민간위탁시설인 양지노인복지관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복지관 이용자 600여 명과 ‘양지와 함께하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여가와 건강,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날에는 복지관 3층 양지홀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 표창 수여, 카네이션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노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를 선보이는 ‘양지노래자랑’도 펼쳐졌다.

같은 날 복지관 곳곳에서는 시력검사와 청력검사, 구강검진, 만성질환 측정 등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 9일에는 인지교구 체험, 인지놀이 체험, 원예 체험, 네일아트 체험, 포토존 운영, 성 인식 개선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돼 복지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지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주시립예술단의 ‘대바람소리’ 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복지관에서 마련해준 소중한 자리 덕분에 오랜만에 웃었다”면서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옥 양지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