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병원성 AI' 겨울 특별방역 총력…내년 2월까지

전국 위기경보 '심각' 상향에 따른 고강도 방역 조치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도로 소독,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가동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11월 03일(화) 21:27
전주시 겨울철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총력
[호남자치뉴스] 전주시가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은영)는 내년 2월 28일까지를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주지역 가금농가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고강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순천만과 한강 인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면서 전국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위기경보 단계 상향과 더불어 범정부 차원의 ‘AI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24시간 비상 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또한 순천만 검출 지점 등 철새도래지 인근의 축산 차량 및 관계자 출입 통제와 일제 소독을 지시했다.

전주시는 최근 철새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러스의 농가 전파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만경강과 전주천 등 철새도래지 일대에 매일 시 방역차량을 투입하여 전면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철새도래지의 축산 차량 진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홍보하고, 축산 차량 및 관계자에 대한 소독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특히 전주지역 66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는 축산방역 전담 공무원이 매주 예찰 활동을 진행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AI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병원성 AI 청정 전주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철새도래지 매일 소독과 같은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철저한 자율적인 방역 수칙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자치뉴스 홈페이지(www.hnjn.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hnjn.co.kr/article.php?aid=25981497465
프린트 시간 : 2026년 11월 04일 00: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