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제6회 기록물 전시회, '전북의 기억' 공유 전북 축제·마을·일상, 기록으로 만나는 '전북의 기억'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 2026년 08월 25일(화) 21:24 |
![]() |
| 전북특별자치도 제6회 기록물 전시회 |
올해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 각 지역의 축제와 마을공동체, 도민의 일상을 담은 다양한 기록이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하얀양옥집에서 진행되며, 이후 10월 6일부터 2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
개막 행사에는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정종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김정은 국가기록원 기록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시물을 관람하고 기록물 수집공모전 입상자들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축제 기록으로는 제1회 고창 모양성제와 제46회 춘향제 포스터가 전시된다. 순창 장류축제의 전신인 제1회 고추장 아가씨 선발대회 계획 문서, 전주 풍남제와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사진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형성되고 계승되어 온 모습을 다채로운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의 전통과 생활상을 담은 기록도 전시된다. 진안 원강정마을 당산제 홀기, 정읍 원정마을 줄다리기 당산굿 문서, 남원 천년송 산신제 자료, 무주 산의실마을 솟대제 사진 등이 포함된다. 이 기록물들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를 소개한다.
도민의 일상과 전북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남원 이곡마을 계모임 회의록, 미군정기 한문교과서 ‘신편중등한문독본’, 조선시대 호구단자 등이다. 옛 전북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책자 등도 다양한 자료로 구성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전시를 개인과 마을이 간직해 온 기록의 가치를 도민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곳곳에 흩어진 민간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하여 기록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통해 모인 자료들은 개인의 추억을 넘어 전북 공동체가 함께 간직해야 할 소중한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삶과 지역의 역사를 담은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존하고 함께 공유하는 기록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