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362명 졸업 박사 29명, 석사 95명, 학사 238명…총 362명 학위 수여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
| 2026년 08월 25일(화)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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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순천대학교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수,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내 어쿠스틱 학생동아리 ‘메아리’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해 학사보고, 총장 식사, 김광진(前 국회의원) 동문 축사, 우수졸업생 시상, 학위수여, 졸업생 대표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운 총장은 식사에서 8월 졸업의 의미를 먼저 강조했다. 그는 “8월의 학위수여식은 2월보다 조용하지만, 저는 이 자리가 늘 더 각별하다”라며 “여러분은 늦게 도착하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오신 것”이고 “오늘 받으신 학위기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서”라고 격려했다.
이어 졸업생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실력보다 오래 남는 것은 신뢰”이며 “학점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곧 사라지지만, 저 사람에게 맡기면 된다는 믿음은 평생 여러분을 따라다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상이 기다리는 사람은 문제를 푸는 사람”이라며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 문제를 본인 일로 끌어안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인 ‘진리’는 문제를 바르게 보는 눈이고, ‘창조’는 그것을 빚어내는 손”이라고 역설했다.
총장은 대학이 마주한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이 학교를 떠나는 지금, 우리 대학 또한 가볍지 않은 도전 앞에 서 있다”라며 “쉬운 길과 정의로운 길의 갈림길에서 오직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이 지역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사·석사·박사 학위수여자를 대표해 연단에 오른 최병찬 박사(약학과)는 “힘든 순간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이미 한 번 해냈고 다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라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 졸업생인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70주년기념관 앞 계단에서 졸업생들과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 학사모를 하늘로 던지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원 졸업생 9명에게는 연구우수상(총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9명 가운데 5명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국립순천대의 국제 공동연구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립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된 이후 박사 805명, 석사 6,630명, 학사 5만 4,858명 등 모두 6만 2,2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