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다

장애인 휠체어 이용 가능한 5.8㎞ 무장애데크길(더늠길), 물놀이장 개장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년 07월 21일(화) 12:04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다_ 황톳길을 걸은 후 세족장에서 발을 씻으며 멋진 풍광을 즐기고 있다
[호남자치뉴스]보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암산자연휴양림 시설물 정비와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보완을 완료했으며, 개장에 앞서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산림·안전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미비 사항을 보완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ha(약 48만 평) 규모의 울창한 산림을 갖춘 산림휴양시설로, 하루 최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숲과 계곡, 호수, 숙박시설, 체험 시설을 두루 갖춰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발 500m 편백숲까지 이어지는 5.8km 무장애 더늠길(데크길)은 계단 없이 완만한 경사로 조성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객,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양림에는 다양한 숲길도 마련돼 있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 철쭉터널숲을 비롯해 계곡을 따라 조성된 황토 숲속맨발길(1.0km)은 세족장을 갖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호수를 따라 걷는 수변순환산책로(호수길·2.15km)에서는 시원한 숲과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31동 56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숲속교육관, 잔디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숲속을 가로지르는 곰썰매(높이 15m·길이 238m)와 전용 짚라인 등 체험 시설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기업 연수와 대학생 집단 연수(MT)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몸과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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