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의 장” 마련 용성고 토목학과 '대강 사석지구 재해위험지구' 견학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12월 16일(화) 11:45
남원시,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의 장” 마련 용성고 토목학과 '대강 사석지구 재해위험지구' 견학
[호남자치뉴스]남원시는 12월 16일 용성고등학교 토목학과 재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건설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 미래 기술인재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향후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47억 원을 투입해 2024년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추진되는 재해예방 중점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방동·사석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소하천 정비 2개소(축제 661m, 보축 399m), 토석류 유입방지 3개소 설치, 수위계·CCTV·홍수 예·경보 시설·재해전광판 등 다양한 재해 저감시설을 포괄한다.

학생들은 사업 담당자의 설명을 통해 사석지구의 기존 침수 문제, 배수펌프장 기능, 하천 정비 구조, 우수배제 시스템 등 주요 기술 요소를 학습하고 실제 시공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교과 과정에서 접하던 이론을 현실의 시설과 시공 과정에 연결해 이해함으로써, 토목·안전 분야의 직무 역할을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향후 토목·설계·안전관리 등 진로 선택에 필요한 실무 감각을 미리 익히고, 공공 기반 시설 구축이 지역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던 내용을 실제 공사 현장에서 보니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전문 역량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공사업 현장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고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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