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추진

시, 15일 베트남과 필리핀 등 결혼이민자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 20가구 선정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5월 15일(목) 10:11
전주시청
[호남자치뉴스]전주시는 결혼이민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가구가 신청해 선정·심사를 거쳐 20가구(예비 8가구 포함)가 선정돼 고향 나들이를 떠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가구는 전주시에 거주한 지 2년 이상인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시는 최근 5년 이내에 동 사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가구 중 경제적 형편과 모국 방문 횟수, 결혼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가구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가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향 방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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