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시티투어버스 봄 시즌 운영 종료..”관광객 맞춤형 코스로 큰 호응“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5월 14일(수) 09:11
고창 시티투어버스 봄 시즌 운영 종료..”관광객 맞춤형 코스로 큰 호응“
[호남자치뉴스]고창군의 각종 봄 축제와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줬던 ‘고창 시티투어버스’가 봄 시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올 봄 총 11차례 운영되며 170여명의 방문객을 실어 날랐다.

버스는 고창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해설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맛집 정보까지 제공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벚꽃, 청보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된 코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 수요를 만족시켰다.

3~4월 초에는 벚꽃축제와 운곡람사르습지를 중심으로, 4월과 5월에는 청보리밭 축제장과 무장읍성, 선운산 등을 연계한 코스를 운영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관광객 A씨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 덕분에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까지 알게 되어 뜻깊었다”며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고창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특히 청보리밭 시즌에는 전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타 지역에서 방문한 소규모 여행객들에게도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시티투어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계절별·축제 연계형 코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향후 가을 관광 시즌에도 시티투어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창읍성, 선운산, 운곡람사르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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