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집으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맞춤 돌봄 큰 호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어르신과 위로와 정서 교감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5년 05월 12일(월) 12:05
집으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맞춤 돌봄 큰 호응
[호남자치뉴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가 추진하는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으로 대상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은 돌봄 공백으로 인해 치매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 개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돌봄 제공을 위하여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위탁 돌봄 수행기관(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에서 돌봄지원사가 인지교육과 복약확인 등 치매관리는 물론 안전관리, 일상생활 지원, 생활용품 제공,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치매 어르신 83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원사회복지관은 예비사회적기업 ‘비니루 없는 점빵’과 연계하여 직접 손으로 짠 카네이션과 쑥절편을 준비해 홀로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에게 전달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남원시노인복지관과 지리산노인복지센터도 카네이션 전달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과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각 수행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연계하여 치매 어르신과의 정서적 교감과 만남의 장을 열어 가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한용재 치매안심센터장은 “개인별 맞춤 돌봄 설계를 바탕으로, 재가 치매 어르신에게 치매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하여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은 유사 중복사업(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인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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