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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우정, 전북자치도-이시카와현 |
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이시카와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이시카와현에서 선발된 중학생 12명과 이시카와현 국제과장 등 총 15명이 전북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도내 가정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 일상을 직접 체험했으며, 중학교 방문과 문화 체험, 주요 명소 견학 등을 통해 전북의 역사와 매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전주 온고을중학교와 고창 영선중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생생한 학교생활을 경험했고, 전주한옥마을, 새만금 간척박물관, 내소사, 익산 미륵사지 등을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문화를 만났다. 특히, 비빔밥 만들기, 떡볶이 체험, 전통 공예,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지난 2001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지속하며 상호 의지를 다져왔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글로벌 시대의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미래세대가 다문화 감수성과 국제 이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기회의 장이다.
전북도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지역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